이식환자들의 정기검사

말기 신질환 환자의 특징 만성 신부전환자 및 말기 신질환 환자(신기능의 소실로 복막투석, 혈액투석 및 신장이식 등의 신대체요법이 반드시 필요한 분)의 경우 기저질환 및 신부전 자체에 의한 만성적인 염증상태, 투석 등에 의해서 암발생이 크게 증가하며 신장암의 경우 정상인에 비해서 발생확률이 100배까지 증가합니다. 말기 신질환 환자의 사망원인 중 암에 의한 사망은 전체의 5.7%로 주요사망원인 중 하나입니다. 장기이식환자의 특징 특히 장기이식을 받은 환자들은 타인으로부터 장기를 기증을 받은 후, 새로운 장기를 면역거부반응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해서 그들의 면역체계를 억제하기 위한 강력한 면역 억제제들을 복용하여야 합니다. 이러한 면역 억제제들은 T세포라 불리는 수백만개의 백혈구세포들의 활동성을 차단함으로써 외부침입자 (세균, 바이러스, 곰팡이등) 및 암세포들에 대한 정상적인 공격능까지 소실하게 됩니다. 말기신질환 환자 및 이식환자의 암발생 암은 우리나라 주요 사망원인중의 하나로, 우리나라의 암 발생은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습니다. 적극적인 암 조기검진사업, 국민의 암 검진 인식향상, 국내 암 진단·치료 기술의 향상 등에 의해서 암 생존률이 향상됨에도 불구하고 위, 간, 대장등의 소화기 암종의 발생률이 10만명당 26-45명으로 서구보다도 높으며, 유방암 및 대장암의 발생은 서구화되는 식생활등의 영향으로 최근 5년새 급격하게 증가하고 있습니다. 최근 보고된 자료에 따르면 우리나라에서 신이식을 받은 환자의 10029명에서 197예, 1674명에서 80예의 암이 발생하였으며, 그 중에서도 위암, 간암, 대장암의 발생빈도가 전체암의 25.4% (50/197), 32.5% (26/80)로 외국에 비해서 훨씬 높았습니다. 대책 및 방안 최근의 가이드라인에서는 서구인에게 많은 피부암의 경우 햇빛의 노출을 최소화하며 정기검진을 받도록 하며, 기타 암의 경우 일반인에 준해서 건강검진을 받도록 권유하고 있습니다. 정상인에 비해서 암발생이 높은 만성신부전환자 및 말기 신질환 환자에게 면역억제제의 사용 전 ,후에 암발생을 조기검진 및 조기치료 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추적검사가 반드시 필요하며 인종적, 국가적 암발생률을 고려하여 각기 고유한 진단 및 검사체계에 따라서 시행되어야만 합니다.